고창 마음치유문화마을서 주민이 키운 반려식물 다육이 경진대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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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마음치유문화마을 지정에 따른 다양한 시범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는 가운데 예비문화도시 막바지 사업으로 분주하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는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무장면 조치마을회관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려 겨울 문턱을 맞은 마을이 모처럼 잔칫집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치마을을 대상으로 한 연대사업이 마감하는 자리여서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리집 다육이와 함께 치유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그 동안 집집마다 취미로 키워온 반려식물 다육이를 전시해 작품성을 뽐내는 경진대회가 함께 열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출품된 22개 작품 중에 최우수 작품상에 주어지는 반려다육상(1등)에는 백금연 씨가 마을다육상(2등)에 김삼순, 김옥녀 씨, 마음다육상(3등)에 김정례, 김현숙, 정선미, 한정이 씨, 참가상인 마음치유상에 김선희, 박경애, 정묘녀, 최애숙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심사에는 이영근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장, 허예실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 팀장, 박옥태 도예가가 맡았다.
한편 마음치유문화마을로 지정된 조치마을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조치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반려식물 다육이화분 만들기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과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오물락쪼물락 다육학교’를 운영해 왔다.
또한 마을 주민 30여 가구가 참여해 치유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체육성 프로그램으로 다육이정원만들기, 다육이와 함께 하는 주민들의 일상을 다양하기 담아왔다.
이 과정에서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고인돌과 소나무협동조합’과 청년문화공동체 ‘짓다’ 는 목조 화분좌대 제작 및 마을주민들의 활동상을 담은 달력과 액자, 아카이빙북 등을 함께 만들면서 일상 속 치유문화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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