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호암마을로 황토 '마음치유길' 구경오세요 > 보도자료

호암마을 황토길 걷기, 명상, 향기치유 동시에 즐기기에 제격

한센인 환자들의 공동체인 ‘동혜원’으로 알려진 고창 호암마을이 지역 황토를 활용해 ‘마음치유길’ 조성을 완료하고 12월부터 공개에 들어갔다.

이번에 공개된 호암마을 ‘마음치유길’은 2평 남짓한 ‘기도의집’을 출발해 ‘파스카다리’에 이르는 오솔길 130m 구간이다. 이 구간은 마을 뒤편 솔숲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길의 특징은 솔향이 묻어나는 비탈진 오솔길 전 구간을 고창 황토를 깔아 방문객들이 맨발로도 최대한 느리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는 마음치유길에 대해 일상의 속도와 피로를 내려놓고 걷다 보면 명상 삼매경에 빠지고, 솔향과 함께 머리가 맑아지는 향기치유를 만끽하는 등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조성 취지를 소개했다.

마음치유길 조성사업은 예비문화도시사업 가운데 유일한 인프라 사업으로써 거버넌스사업과 휴먼웨어사업 중심의 문화도시사업에 주력해 온 고창문화도시센터가 고창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추진한 시범사업이다.

향후 마음치유길은 고창문화도시가 생활치유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온 모양성 솔숲 맨발로 걷기와 고창 황토 들길 걷기, 고창염전 걷기 등 고창의 치유문화자원과 걷기를 연계한 치유문화브랜드 구축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무장면 조치마을과 고창읍 성두마을, 호암마을 등 3개 마을을 마음치유문화마을 시범마을로 지정해 각 마을별로 특색있는 치유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