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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책이있는풍경', 책과 음악을 통한 치유문화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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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3회 작성일 21-1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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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방장산 기슭에 자리 잡은 신림면 입전(笠田)마을 사립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이하 책풍)과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가 지난 27일 책과 음악과 가을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문화창의캠프를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책풍의 촌장인 고창 출신 박영진 문학평론가가 중심이 되어 2013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추진해 온 북콘서트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캠프 형식을 빌린 이번 북콘서트는 너라는 별과 함께, 책이 있는 풍경과 함께를 주제로 예비문화도시 고창군의 문화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시민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올해는 특별히 책풍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후원을 통해 마련 중인 복합문화공간 개관을 앞두고 있어서 창의적 문화공간에 목말라하는 고창군민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자리였다.

 

이날 전권 정읍 서영여고 교사의 사회로 막을 연 콘서트는 포크송 그룹 송민수와 강촌사람들과 이혜지 첼리스트의 연주로 가을 감성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책풍을 통해 고창과 문학적 인연을 쌓아 오다 최근 타개한 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장을 지낸 고 류지남 시인(공주마이스터고 교사)을 추모하기 위해 시인, 소설가들이 입전마을에 모인 것.

 

이 자리에는 우남정, 하재일, 김혜식 시인과 김홍정 소설가가 류 시인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애절한 추모 메시지를 남긴 데 이어, 류 시인의 유족인 큰딸이 무대에 올라 시인의 고창과의 인연과 시정신을 소개했다.


또한 특별손님으로 문학박사이자 수필가로도 활동하는 유기상 고창군수가 인문학,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하여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임현진의 첫사랑등 성악연주와 피아노가수 이도희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등 피아노 연주, 노래하는 인문학자 정경량 목원대 명예교수의 클래식기타 연주 등이 이어졌다.

 

이들 연주자들은 책풍이 있는 입전마을과의 인연으로 매년 고창을 찾아 시민이 주도하는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법정문화도시를 꿈꾸는 고창군 문화계에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진 촌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의 삶이 위축되는 가운데 바야흐로 지금이 문화예술과 인문학이 위로와 치유의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치유문화도시고창이 시민들의 일상을 위무하고 고창사람들의 치유문화적 삶의 자세와 인문학적 근간이 대내외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풍에서는 매주 월요일 인문학이 번지점프하다를 주제로 인문학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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